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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코로나시국 유치원카테고리 없음 2022. 1. 24. 17:11
코로나 시국의 유치원 학부모 참여 수업은 온라인 줌으로 대체됐다.결국 대혼란 파티까지 가지 않고 간신히 패드를 앞에 두고 첫 번째 친구를 보고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했어.
어휴 이게 대체 마성일인데 등원에는 오랜만에 유모차 소환 아침에 일어나서 할머니부터 찾는 애들 ㅋㅋㅋ 할머니가 계셔서 좋고 엄마도 기쁘다. www
두 번째가 유모차를 타고 등원하고 싶다고 했는데, 늦은 출근이었던 할머니는 우리와 함께 나온다!할머니는 집에 가고 우리는 등원!
다행히도 할머니랑도 잘 지내셨어!
두 번째가 등원했는데 큰딸이 갑자기 유모차 타고 싶다고 하더라고
이 유모차를 처분하게 되는 날에 가슴이 뭉클할 예정.
그래도 아직 슥 들어가네!
사실 이 유모차는 첫 번째 때보다 두 번째로 뽕을 뽑았다.두 번째는 놀이터에서 노는 오빠 덕분에 유모차에서 정말 잘 자고 건강했다.휴, 덕분에 엄마가 아빠한테 별로 안 신경쓰게 됐어!
유모차 비싼거 산다고 뭐라고 했는데..흥, 그래도 내가 제일 잘한 일이다.유모차 좋은 거 샀어!혼자 아이 데리고 있을 때 많이 썼어!
새 전집이 도착.
둘째, 결국 웅직 북클러브 플래티넘이 시작되었고, 초기 전집 세팅을 위해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매우 빨리 달음
그리고 저 책이랑 패드는 여전히.. 문밖에 있어.. ㅎㅎ
포스팅해서 하나씩 가져와야하는데;;
책장에 공간을 마련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비울 책은 비우고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내 마음속에 비울 책이 없는 게 문제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책장을 주문할 때 두 개를 주문하면 될 것 같았다.(오른쪽에 한샘 5단짜리를 주문하고 있었다.) ㅎㅎ 그 뒤로 핫한 딜이 안나오는데..)
책밖에 없으니까 책 읽는 친구들이라서 책 사는 건 너무 좋은 일
그래그래, 어머니의 오랜 로망으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도서관을 짓는 꿈wwwwwwwwwwwwwwwwwf
책을 좋아한다기보다 그냥 그 분위기가 좋다 책을 아예 읽지 않는
어린이집은 알림없는 금요일 유치원은 사진 한장
오늘은 유치원 사진도 한장이야 ㅋㅋㅋ 다른 활동에서 첫 번째 사진이 없었어 ㅋㅋㅋ 어떻게든 화장실을 간 것 같아~~ ww
가을이라 가을을 따라 활동하는 가을 곤충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
엄마보다 잘 아는 우리네 집에 와서 스쳐가는 놀이터
아침에 유모차를 어린이집에 두고 싶다고 중얼거리는 걸... 유모차가 부피가 불어나와 가지고 하원 때 가지고 온다고 해서...
유모차 들고 출동! 신나게 탔는데 놀이터 보고 있었어내려가서 밀고 다니기!
'나 내려가고 싶어~'내려가서 ##이랑 좀 놀고 싶어~"
아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했어. 그럼 친구들한테 잘 좀 해줘.
그..그..알지못하는 친구가 유모차만지면..난리가 났어..아니..왜..같이해..
주스에 초대해서 집에 와서 아빠랑 조금 놀다가 형이 집에 왔다.
코로나를 위해 부모참여수업 온라인 제공으로 진행했고 며칠 전 어린이노트 알림으로 부모참여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공지를 받았다.어이가 없네...ㅠㅠ선생님, 저희 집은 5살짜리 아이 혼자뿐이 아닌데요...
게다가 활동은 인절미 티라미수 만들기.
워휴유후후 김에게 저녁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도대체 뭐가길래.. ㅠㅠㅠㅠ 이런거 안하기로 할까요 선생님..?
부정한 그날이 오길 잘했는지 왠지 모르게 신랑이 백신 2차를 맞는 날이라서 집에 있었어!
둘째는 거실에서 아빠랑 북패드를 하고 첫째는 나랑 방에서 줌 수업.
재료 꺼내고 줌 수업 대기!7시 반 수업이라서 6시에 집에 온 애들 저녁 먹이고 씻고 재료 세팅하고 준비!! 자기야 7시 10분...
7시 15분부터 대기했어;;; 15분정도 있기를... 헤헤헤...
5세라고 대기하는건...생각보다 힘든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 미는 뒤집지 않아 은이 조마조마한데.. 만져..
장갑을 끼고;;
드디어 수업이 진행되어 원장님이 설명과 얘기를 나누고 각 반에 가서 수업을 받는데...(온라인에서 이러는 걸 보면..) 시대가 바뀐 것 같고, 초기 세팅이 잘못됐는지 각 반으로 이동이 안 돼서... 5분 대기...
이미 아이는 원장님 얘기부터 지루하고, 5분 추가 대기 너무 길었어 이 구역, 땀 흘리는 땀 범벅, 나야, 나라고 생각할수록 나만 땀이 난다...;;
놀고 싶다던 애는 대기하는 동안 블럭놀이... 그... 그래 일단 해
우유 먹고 싶다고 해서 아몬드 브리즈 하나 줬어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너무 맛있으면 한 팩 순간...
음~ 그거 내 건데...
오! 드디어 다시 시작해서 줌에서 친구를 만나다니 정말 신기했어 ㅎㅎㅎ
아이들 얼굴이 보일 때마다 "누구야! 안녕!안녕! 선생님!! 엄마 엄마 걔가 ##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너 이런 거 익숙해졌냐?불쌍하고 마음 아프지만 재밌고 귀엽고 무엇보다 너무 힘들어?후후후후
요리수업이 먼저인줄 알았는데;;; 미술수업이 먼저였어; 서둘러서 세트를 바꾸고 그림위에 목공용 풀칠을 하고 색쌀을 올려놓고 후두를 두드린다..
후두질...? 쌀을 주운 내 모습. 벌써...wwwwwwwww.
중간에 둘째가... 아듀니 나왔다고 들었어귀가 너무 좋아서 줌수업에서 아듀니의 이름을 듣고 달려왔다
●결국 쌀 넣고 강제 퇴장
요리 수업! 인절미 티라 실수 만들기;;
뭘 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훌훌오오오오오오? 잠깐만, 잠깐만!뒤집기! 오!
하다보니 수업종료...
중간중간에 선생님 이름 불러주시니까 세상좋아서 대답한 애 ㅋㅋㅋ
그래도 웅진북클럽을 하면서 줌 수업에 익숙해졌으니까... 이렇게 집중하고 있는건가... 모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수업 끝!
어떻게 만든 인절미 떡 티라미수
만든 첫 번째는 먹지도 않았고 신랑은 아들이 만든 거라고 해서 먹었다!그리고 두 번째도... 저도 조금;;;
너무 달았다.. 헤헤..
수업이 끝나고 나오면 동생이 주라기를 보고 있어서... 나도 나도 소리를 지르고 조금 보게 하고 치웠다..
하아 진짜 이런 수업... 위드코로나래마스크 쓰고 그냥 원에서 하는 건... 아니면 이런 거 없이... 엄마들은 집에서 줌을 끼고 보는 건... 어떤지
수업이 끝나고 쥬라지를 조금 보고 아빠랑 놀다가 9시 넘어서 누워..첫번째는 책이 일어나서 불을 끄자마자 자고..두 번째는 거만해서 난리법석을 떨고... 백신 맞은 내 팔을 머리로 쑤셔넣고...분노를 유발해, 10시가 지나서 잠들었다.
드디어 자랐어.. 어렸을 때 생각하면 부모님과 함께 유치원에서 활동하는 사진들이 아빠 참여수업, 엄마 참여수업 하는구나 했는데
첫째로 그걸 하는 날이 왔구나! 하면서 감성에 젖기 전에...온라인 줌 수업? 집에서? 뒷마무리는 누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 ; ω ; ` )
코로나 등등...ㄱㄴㅅ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이 생각보다 줌으로 만나는 것에 익숙한 듯 대면하면 마스크와 함께 대면하면 마스크가 없다는 것이 다르다. 안쓰러웠다.
그리고 이렇게 줌을 타면 사랑과 감성에 젖어서 추억을 만드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제가 건배...wwwwwwwwwwwwwwwwwwww
무엇보다도 내가 제일 힘들고 제일 가슴 아파정말로.
아무튼 불금에 미션 클리어... 그리고 우리 집에는 백신 접종자가 두명이니까...이번 주말은 오로지 4인가족으로 집에 갈 예정..
아, 운동 가고싶다. 아! 운동하고싶어? 라고 말하는데..이거 아니야?wwwwwwwwwwww
내일 가서 유산소나 하고 싶네.거짓말..
오늘의 바쁜 일기는 끝!주말 육아도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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