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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청담 비스트로 드카테고리 없음 2022. 3. 7. 14:27
느린 포스팅이지만... 나 기록을 해두기 위해서
청담 프렌치 파인더 이닝 비스트로드 연트빌에서 디너코스를 먹고 온 리뷰.
외관부터 파리지엔 감성 가득한 청담 비스트로드 욘트빌.
동무의 생일에 초대하다.이번에는 프렌치 다이닝이다!
미슐랭 스티커가 문에 붙어있는 19, 20, 21년도 모두!
2022년도 미슐랭에 등록된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다.
예악자 이름을 말하고 예약된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좀 더 깊숙한 자리로 갔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가운데여서 아쉬웠다.
그런데 앉자마자 청담 용트빌딩의 플레이팅이 예쁘고 예뻐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
파트너님 아직 도착안했어;;퇴근해서 더 멀리서 온 내가 먼저 도착ㅋㅋㅋ
내부 자리는 넓은 듯 넓은 듯 청담연토빌딩 내부는 엔틱하다.
전반적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잠시 파리 여행을 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클래식한 프렌치 비스트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니까.
연터빌 메뉴는 모두 코스다
런치 코스인가 디너 코스인가?
청담 연트빌 디너코스를 먹기 위해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디너트러디션(4코스)이나 디너트러디션(3코스) 중 선택하면 된다.
디너 코스 각각의 가격은 디너트래디션(4코스) 98,000원 디너트래디션(3코스) 84,000원 전채가 한두 개 차이다.
저 메뉴 중에서 자기가 코스를 적당히 조합하면 돼보통 많이 추천해 주신다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테이블 세팅만 계속 찍어
무스탕 청담 연트빌의 타밀리셰프, 기본에 충실한 요리를 한다고 한다.
'연트빌'이라는 레스토랑 이름도 캘리포니아 내파밸리의 프렌치 런드리 레스토랑이 있던 연트빌에서 따왔다고 한다.셰프님이 거기 경험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
추천에 맞추어 적절히 코스를 주문하여, 아뮤즈 부시 시작.
푸아그라가 들어 있다는 설명을 들은 것 같아.짠맛이 나는 한입에 먹기 좋은 음식
식전주로 추천해드린 피치...다 맛있었어달콤달콤~
그리고 식전빵 보기에도 바삭바삭해 보이는 바게트예요
옆에 곁들여놓은 조림같은게 있는데;;; 일단은 삼치? 로 만든 곁들임이었어.
빵이랑 먹으면 맛있던데 내 입에는 좀 비린내 나는 편?
그리고 전채요리프랑스 비스트라고 하면 언제나 나는 왜 비프 타르타르를 떠올리는걸까ㅋㅋㅋ
그때 다른땅에서 육회와 비슷한 음식을 먹었다는 뿌듯함 때문인지
아무튼 그 배추 같은 애랑 같이 먹으면 딱.배추가 아닌 다른건데...생각날리가 없어^_^...
부라타 치즈가 토핑된 샐러드는 무난 무난!
그리고 이 집게가 등장했다는 것은 !!! 바로 달팽이를 먹을 시간이라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도 이 달팽이를 정말 잘 먹더라.그래서 가끔 프랑스 현지에서 먹었던 스캇하고 그 맛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전채를 먹어주면 파리코스잖아요
프랑스 비스트로에서 늘 전채로 양파 수프와 에스카르고는 주문했던 모양이다.
양파스프 저것도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용트빌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프랑스를 그리워하며 이 두 가지를 주문한다고 한다.
에스카르고에 이미 숙달된 나.내용물을 빼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어려운 경우는 직원이 도와 준다고 한다.
올리브 오일과 바질에 버무린 느끼해서 이 맛이 그립다.
그리고 주문한 메인 요리! 푸아그라가 곁들여진 꽃등심 스테이크와 광어? 도미? 요리였나... 무딘 생선 스테이크였다.
푸아그라는 프랑스에서 먹었을 때도 적응이 안 돼 걱정이었지만 연트빌 히레스테이크와 곁들여진 푸아그라는 풍미가 무척 좋았다.
'등심스테이크' 위에서는 트러플을 금방 갈아준다
냄새 진짜 좋다.찍고 있다가 더 많이 주신다는 직원분의 농담입니다
레스토랑 내부가 어두워서 후레쉬로 찍어보는...ㅋㅋㅋ
이렇게 등심 스테이크 위에 푸아그라, 트러플을 얹는다.3대 진미라는 진미는 다 모였구나.
꽃등심 스테이크는 정말 한 입 먹고 깜짝 놀랐어최근에 먹어본 꽃등심 스테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어.
그리고 옆에 서빙된 감자 퓨레와도 잘 어울린다.감자의 퓨레 위에는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 있고, 역시 트러플이 한 조각 얹혀 있다.
스테이크+푸아그라+트러플 3가지 조합으로 같이 먹으면 풍미가 가득...
미디엄 레어의 굽기도 딱 좋고, 매우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다.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생선 요리는 상대적으로 기억에서 잊혀지는...
크게 임팩트가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해;
우리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식사를 오래 하는 편이라 그런지 주변 테이블은 비어 있었다.
가족, 친구, 커플 단위로 기념일에 많이 오는 것 같았다.
메인 요리까지 다 먹고 서빙되는 티까지 완벽해티가 맛있어서 틀어놨어
그리고 디저트까지 하나씩 고를 수 있어서 배부르지만 디저트까지 먹으려고 기다렸는데!!!
비스트로드 욘트빌의 시그니처 디저트 레터링과 함께 선택한 크림 브륄레가 옮겨졌다.
너무 귀여운 레터링ㅋㅋㅋ 생일이었는데 이런 거 받게 되서 너무 기뻐요~ Bon Anniversaire!
거기서 생일 축하 노래를 오르골을 틀어주신다.현진 : 약간 부끄러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르골에서 생일 축하도 받으니까 이날만 즐기자.
모두에게 감사했던 날열심히 살겠습니다.*_*
밀푀유 맛있을 것 같아서 사진 찍는대, 말괄량이 파트너님
그렇게 해서 연트빌에서 파트너랑 생일 축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
노티드로 맞춰왔다는 생일 케이크 노란색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 맞게짝꿍이 어렵게 오신 귀여운 케이크ㅠㅠ
이렇게 기억에 남는 생일이라니요~ 연트빌에서는 기념일 폴라로이드도 찍어 주시고
이래서 기념일에 방문할 만하다.마치 프랑스에 온 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여행의 향수를 자극해 주는 음식.
추억 만들기에 더 좋은 공간입니다.음식은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나중에 생각하면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두 시간 정도를 배부르게 먹고 나니.
청담 프렌치 파인다이닝 연트빌에서 너무 행복한 2시간이었어!
너무 귀여운 생일 선물도 잘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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