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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마트차량공매] 입찰가 산정방법 및 폐찰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2. 3. 12. 22:07

     

    버젓이 폐찰했습니다.

    첫 번째 입찰이기 때문에 입찰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한 것도 폐찰의 원인이지만 최종 낙찰가를 보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총 11명이 입찰에 참여하여 보증금 미입금 1명을 제외하고 10명이 경쟁하였습니다.최종 낙찰가격은 22,210,000원이구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낙찰가입니다그럼 왜 이해할 수 없는 것인지, 저는 입찰가를 어떻게 산정했는지 알려 드릴게요.

    1. 비슷한 차량의 중고차 평균 매매가 뽑기, 먼저 KB차차, 엔카, 케이카에 들어가고, 비슷한 연식과 킬로수, 옵션에 해당하는 매물을 나열한 뒤 평균 가격을 산출했습니다.내가 산출한 중고차의 시세는 약 24,400,000원

     

    2. 가히스토리에서 사고유무를 확인하는 1년에 5번은 건당 770원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그냥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제가 입찰한 차는 다행히 무사고 나왔습니다.

     

    3. 수리비 견적 오토마트의 차량상태와 보관소에서 직접 소개해본 상태를 고려하여 수리비를 견적했습니다.조수석 자동 도어 모터 소음, 운전자측의 사이드 미러 파손, 2열 팔걸이의 파손, 2열의자의 레일 손질, 소모품 정비비, 실내 클리닝 비용등을 고려해 약 200~250만원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4. 중고차 딜러 판매 마진을 뺀 각종 정보를 조사한 경과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판매가의 10~15%정도가 딜러 수익 및 각종 수수료(매장 비용, 검사 비용 등)를 하고 있었습니다.몸이 좀 피곤해도 공매·경매차를 찾는 이유가 좋은 차를 조금이라도 싸게 사기 위해서인데요. 결국 중고차 판매 마진을 절약할 수 있군요.

     

     

    그래서 저는 입찰가를 비슷한 상품의 평균 매매가에서 예상 수리비를 빼고, 중고차 판매 마진을 빼고 책정했습니다.꼭 낙찰을 받고 싶은 차라면 판매 마진은 최소로 괜찮겠지요?제가 첫 입찰이라 아주 보수적으로 책정했더니 최저 입찰가 18,000,000만원보다 몇 십만원 높게 나왔습니다.

    휘발유 차량이고 손볼 곳이 많기 때문에 낙찰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습니다만.결과는 제가 꼴등이네요.

     

    그런데 낙찰가가 너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22,210,000원 낙찰이라.. 기본수리비용과 정비비를 아무리 최소 200만원은 하는데.. 그럼 24,210,000원이 되서.. 그럼 중고차매장에 나와있는 물건 사는게 낫지 뭘 위해서 공매를 할까 하는거죠.나름 고민과 사연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로서는 이해가...

    어쨌든, 이것으로 나의 인생 경험치+1이 되었습니다.좋은 차가 나올 때까지 수시로 경매/공매 사이트를 방문해 주세요.

    투자로 수익이 좀 나면 아내의 차도 경매/공매를 통해 바꿔주려고 해요.외제차로 ^^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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